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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주행감 일품… 작아도 벤츠답네

입력 : 2018-07-22 19:17:32 수정 : 2018-07-22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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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 220 프리미엄’ 타보니 /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자랑 / 다소 협소한 뒷좌석은 아쉬워 작아도 벤츠는 벤츠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A 220 프리미엄’(사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6일 기자가 GLA 220 프리미엄을 직접 타보니 소형 SUV답지 않은 묵직한 주행감이 일품이었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을 때 차체가 지체없이 응답하는 느낌도 좋았다. 벤츠의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이 이 작은 차 안에서도 유려하게 구현돼 있었다.

GLA 220과 그 상위 트림인 GLA 220 프리미엄에 탑재된 직렬 4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7G-DCT)로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서스펜션은 단단한 느낌이었다. 노면 상태를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피로를 더할 수 있는 진동은 잘 잡아낸 모습이었다. 이 차량엔 벤츠 SUV 전용 서스펜션인 ‘오프로드 컴포트 서스펜션’이 적용돼 차고가 기존 서스펜션 대비 30㎜ 높다.

GLA는 2013년 벤츠의 첫 번째 소형 SUV로 그 모습을 드러낸 차종이다. GLA 220은 전장 4417㎜, 전폭 1803㎜, 전고 1524㎜, 축거 2700㎜다.

기존 중형 SUV 중심이던 국내 시장이 다양화하면서 소형 SUV 수요가 급성장하자 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9월 이 모델을 들여왔다. 현재 수입 소형 SUV 중 가장 인기가 높다.

내부 인테리어도 역시 벤츠답게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높았다.

차량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경우 작동법이 직관적이라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소형 SUV인 만큼 뒷좌석이 넓은 편은 아니었다.

기자가 운전한 GLA 220 프리미엄의 경우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 가격으로 4770만원, GLA 220은 4530만원이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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