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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방송 고팠던 1년… 어디든 불러주면 갈 것”

새 솔로앨범 발표한 ‘쿨’의 김성수 / 2017년 4월 이후 방송 출연 기회 없어 / DJ로 활동하면서 새 돌파구 찾아 / 9년4개월 만의 솔로가수 활동 복귀 / 신곡 ‘베싸메요’ 많이 들려드리고파 / 2019년이면 데뷔 25주년 맞는 그룹 ‘쿨’ / 신곡 계획 아직 없지만 의기투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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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2 20:27:19      수정 : 2018-07-22 23:09:20
“어느 무대든 불러주면 달려갈 각오가 돼 있습니다. 노래를 알려야 합니다. 이번 ‘베싸메요’ 노래가 잘 나왔어요. 많은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예능이든 성인가요 프로그램이든, 심지어 지방에 있는 방송국이든 많이 할 예정입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어떠한 말을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무대와 방송에 많이 배고팠습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혼성그룹 ‘쿨’의 김성수가 솔로 싱글앨범 ‘베싸메요’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왕년의 인기 댄스 가수의 현실적인 사랑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라틴음악의 맥을 이은 멕시칸 라틴 댄스곡이다.
혼성그룹 ‘쿨’의 김성수가 지난 11일 솔로 싱글 ‘베싸메요’를 발표했다. 그는 “어느 무대든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달려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상배 선임기자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김성수를 만났다. 제일 먼저 근황을 물었다. 김성수는 쿨 활동 이후 드라마, 예능, 교양프로그램 등 분야를 넘나들면서 활동했다. 그랬던 그는 케이블 VIKI채널의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가 종영한 지난해 4월 이후 이렇다 한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1년이 넘는 기간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궁금했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배는 고프고, 활동은 해야 했고. 예전 회사의 영향도 많이 컸죠. 일을 못 잡아 오니 (방송을 못했죠). 일을 해도 정산을 제대로 안 해줬고, 많이 힘들었어요. 그나마 ‘아재쇼’에서 고정으로 일했는데 그것도 끝나면서 일이 없었죠.”

김성수는 방송활동이 줄어들 때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김창환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DJ로 복귀를 한 것이다. 김 프로듀서는 김건모, 클론, 노이즈, 신승훈, 홍경민, 박미경 등을 길러낸 최고의 프로듀서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1987년부터 DJ로 일했다가 1994년 쿨로 데뷔하면서 그만뒀죠. 태생은 DJ예요. 김창환 형님과는 제가 DJ를 했을 때 같이 DJ 하는 큰형님으로 알게 됐죠. 형님이 EDM 시장이 뜨고 있고, DJ도 각광받고 있으니까 다시 (DJ를) 해보자고 하셨어요. 23년 가까이 손을 놓고 있어서 그런지, 적응하는 데만 2∼3년이 걸린 것 같아요. 제가 DJ 했을 때와 지금은 너무 달라요. 장비들은 물론 팬들과 호흡하는 게 천차만별이죠.”

김성수는 ‘DJ KU:L’(DJ 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옥타곤 등 국내 유명 클럽은 물론이고 대학 축제, 패션쇼 등에 초청됐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베 러브페스티벌에 참가했다.

DJ로 활동 중이던 그가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2009년 3월 첫 번째 솔로 싱글 ‘더 에프포 스토리’(The F4 Story) 이후 9년4개월 만이다. 김성수는 코요태의 김종민과 함께 ‘노래를 잘하지 못하는 가수’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 그가 그룹 ‘쿨’이 아닌 ‘솔로’로 노래를 발표했다.

“래퍼들이 노래를 못한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아 주세요. (김종민처럼 좋은) 예능감 등 때문에 (노래를 못할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저도 그렇고 종민이도 그렇고 노래를 잘해요. 그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렇지, 들어보면 생각보다 노래를 잘한다는 걸 느낄 거예요.”

김성수는 이번 ‘베싸메요’에 이어 가을이나 겨울에는 포크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가 살아온 길을 가사에 담았다. 제목은 ‘인생을 노래하다’이다. 김성수는 “녹음도 다 끝난 곡인데, 예전 회사와 문제 때문에 발표를 못하고 있다”며 “김성수가 이런 노래를 불렀다는 것에 놀랄 정도로 정말 좋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쿨’의 복귀에도 관심이 쏠렸다. 2014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유리가 출산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2015년 7월과 9월에 발표한 싱글 ‘한여름 밤의 고백’, ‘다 잘될 거야’에서도 유리는 함께하지 못했다.

“재훈이와 유리가 모두 각자 바쁘다 보니까 (쉽게) 뭉칠 수 없었어요. 신곡 계획은 당장 지금은 없어요. 내년에 데뷔 25주년이 되니까 그때 상황을 봐야 합니다. 멤버들이 자주 못 만나서 그렇지, (곡을 발표하기로) 의기투합하면 (쉽게)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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