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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내 딸에게 욕설과 학대를 일삼았어요" 학부모가 올린 폭로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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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2 15:03:42      수정 : 2018-07-22 15:03:42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딸을 둔 학부모가 담임교사의 욕설과 학대를 폭로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둔 엄마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담임교사의 폭행을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학년 초가 지나 딸이 ‘선생님께서 반에 한 아이에게 심하게 해 불쌍하다’고 해 친하게 지내라고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라고 말했다”면서 “그 말이 이렇게 큰 비극이 돼 내 딸을 이렇게 망가뜨릴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딸의 담임교사 B씨가 딸이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자 욕설과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느 날 아이가 와서 ‘선생님이 자꾸 체육 시간이나 방과 후에 왕따를 당하던 그 아이와 자기만 남으라고 해 쌍욕을 한다’고 했다”며 B교사는 아이들에게 ‘머리에 든 것 없는 XX들아. 너희는 특별반에 갔어야 해’ ‘싸가지 없는 X들아’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에는 이 말을 듣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면서 “제가 혼자 해야될 것이 많다보니 딸이 몇 번 힘들다고 말한 뒤에야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딸이 A씨에게 “선생님이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밟아서 (내가) 아프다고 소리내니까 씩 웃었다”, “(선생님이) 팔을 꼬집어 비틀고, 스테인플러로 눌러서 심이 박혔다”, “재채기 소리 내서 했더니 남으라고 하더니 너 때문에 수업 방해된다며 핸드폰 모서리로 때렸다”등을 토로했기 때문.

이에 A씨는 B교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B교사는 눈물을 흘리며 “욕한 부분은 인정한다. 죄송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히려다 보니 실수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B씨의 폭언과 폭행은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그 이후에도 학생들에게 “차에 치여 죽어버려라. XX들아” “자살이라도 해라 더러운 것들아” “부모님한테 이르면 내가 너네 부모님 죽여버릴 거다” 등의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19일 올린 폭로글. 출처=페이스북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해당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들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평소 모습을 볼 때 전혀 그럴 분이 아니다. 얘기를 들은 아이가 오히려 놀라면서 자기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좋은 선생님이라고 한다고 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되레 “얼마 전 그 엄마(SNS에 글을 올린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고함을 지르고 교실에서 선생님을 윽박질러 아이들이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선생님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쳤다. 다른 학부모는 인터뷰에서 “선생님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가 그 피해자라는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와 청주시교육지원청, 충북도교육청은 게시글의 내용 확인에 나섰다. 경찰도 A씨와 학생, B교사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B교사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A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폭로글 전문
이런 일을 겪으신분있으신가요. 도와주세요. 자기가 벌레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어요..저렇게 작고 귀엽던 내딸 인생에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금천동에 살면서 모초교에 다닙니다. 딸은 5학년입니다. 밑으로 둘인 동생도 함께 다닙니다. 학년초가 좀 지나서 딸이 엄마 우리반에 한아이가 선생님께서 심하게한다고 불쌍하다고 하길래 친하게 지내라고 곁에서 친구가되어주라고 했는데 그것이 이렇게 크나큰 비극이되어 내딸을 이렇게 망가트릴줄 몰랐어요..
아빠없는 애들이라고 손가락질 받을까봐 늘 단정히 늘 바른행동을 가르치려고 애썼고 맘다칠까 조심조심 키웠는데 어느날 아이가 와서 엄마 선생님이 자꾸 아이들이 체육이나 방과 후에 남으라고해서 쌍욕을한다고 왕따를당하던그 아이와 자기만 남으라고해서 머리에 든거없는 X신들아 니들은 특별반에 갔어야되..싸가지없는X들아 이랬다는거예요. 처음에 이 말을듣고 거짓말을하는구나 어떻게 선생님이그런말을하나 하는 생각에 딸 말을 믿지도 듣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혼자해야될 것이 많다보니 딸이 몇번 제게 엄마 힘들다고 선생님이 높은신발신고 밟아 아파서 아하고 소리내니까 씨익웃어 엄마..나 학교 안 가면 안 되냐고 그런 소리를 자주 하더라구요. 팔을 꼬집고 비틀고 스템플러로 눌러서 심이 박혔어 그리고 재채기 소리내서 했더니 남으라고 하더니 너때문에 수업 방해됐다고..핸드폰모서리로 때렸다고..해서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함께당하는 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그 아이가하는 말이 선생님께서 우리딸과 그아이한테만 심하다고..어떤일이 있었냐고 그동안 있었던일 일들을 물었습니다.
교묘하게 아이들없는시간에만 남으라고 한답니다. 그아이말이 자기는 3학년때부터 왕따를당해서 참을수있답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잘챙기지 못하는건데 야 좀씻고다녀라 냄새난다 넌 옷도없니? 맨날똑같은옷 입고다닌다고 머리에 든거없는 X신이라는둥 싸가지없는X 이라는둥 니둘은 X신들이야. 그랬다는소리를 듣고 전화를걸었습니다.
내가 애들 말 다듣는건아니지만 왜 애들한테 그런말을하냐고..왜 둘한테만 그러는거냐고 우리가 한부모 가정이라서 그런 편견 하에 아이를 대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욕한부분은인정한다고 죄송하다고 눈높이에 맞힐려다 보니까 제가 실수했다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죄송하다고 다시는 이런일 없게하겠다고..약속을 하기에 울면서 이혼하는 과정에서 우리딸이 상처가 크다고 저도 너무 조심스럽다고 잘못을했다면 그냥 손바닥을 때려주세요. 말로상처주지마시고요. 부탁을드렸는데 자기도 울더군요. 어머님 제가 잘보듬을께요. 어머님 전 이혼하신줄 몰랐다면서 울더군요 아빠가 바빠서 자주못본다고 선생님이 저없을땐 또다른 보호자니까 잘좀봐주세요. 울면서 부탁드리고 한번 믿어보자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솔직히그때까지도 아이들말을 믿지않았죠 바보멍청이 처럼..
아이가 수시로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말고..저도 가게 오픈준비로 지쳐있던지라 묻지도 않았습니다 가게에 전신거울을 보며 혼자 누굴랑 싸우듯이 야 넌벌레같은X이야 뒤져버려..ㅠㅠ머하는거냐고 물으니 선생님 상황극한다고...
어느날 핸드폰을보니 겜상에서 만난애랑 이상한챗을 하길래 첨 겪는상황이라서 선생님께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 저한테늘 말 못할 수도있으니 선생님이상담 좀 해달라고..근데 그날 딸이 와서 하는말 엄마 내가 잘못하면 그냥 마니 때려 선생님한테 말하지말고..너무 마음이 아파..이상하다 생각이 들길래 딸만 데리고 나와서 묻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자기는 초5때 니같이 드러운짓 안했다면서 그거 드러운짓이야..드러운X..와..진짜 울딸 상담해서 잡아달랬더니 이럴수가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고 죄인같고..눈물 참고 물었습니다.학교에서 무슨일 있냐고..고개를 숙이면서 엄마도 내 말 안 믿을거 잖아 아무도 나같은 X신말 안 믿어줄 거라고 말해봤자 나만 X신된다고 그랬어..누가그랬냐고 하니까 선생이 그랬다고 니네둘은 X신같은 인간들이라고..살면서 니같은 것들 첨본다고..차에 치어 뒤져버려라 쌍X들아 그거못하겠음 자살이라도해 드러운 것들아 엄마 아빠한테 일러봐 내가 니네 엄마 아빠 죽여버릴테니까..야 너 끝까지 가서 가만 안 둬..나도 엄마 아빠 할머니할아버지 있거든?
더이상 들을수가 없어서 학교가서 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께 말해서 선생님 혼내주겠다 약속하고 그친구 아이만나서 약속을하고 그아이도 몇번을감사하다고 자기엄마는 힘이없다고 도와달라고해서..교감선생님이랑 약속을잡고 아빠한테 이야기해서 함께 갔습니다.
딸과그친구아이가 이렇게 당하고있으니 둘을 불러서 이야기 좀 들어보라고 했더니 수업시간에 어떻게 부르냐고..지금 수업이 문제냐고 불러서 들어보시라고..안된다네요. 그래서 쉬는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울딸만 부르더군요 우리딸이 저를보더니 오지말지ㅠㅠ 그럼 더 심해진댔자나 그러더군요. 괜찮다고 아빠랑 교감선생님께 말해보라고하고 나오려는데 같이 듣자고 하길래 전 듣지 않겠다고 중간에서 중심잡아야한다고 하고 나와서 교실로가서 선생을 불러 복도에서 얘기를 했습니다.니가 뭔데 내 딸보고 죽으라고 하냐고 그친구가 왕따를 당하면 보듬고 애들하고 잘 지내게 하는게 선생아니냐고 딸 친구 아이가 자살 시도한다고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다 부수고 찢고 칼로 피아노 부시고 카터칼로 자살할 생각을 할정도다 니가 뭔데 애기들한테 그러냐 했더니 챙피한지 교무실로가자고..하길래 왜 챙피하니 니가 우리딸한테 상처주고 챙피주고 했자나 시끄러운 상황인지..옆반 선생님께서 이러지말고 교무실가자고 해서 살짝 챙피줬다 싶어서 교무실로 갔습니다.
갔더니 아빠가 딸 말을 듣고 완전 흥분해서 선생한테 뭐라했죠. 울면서변명하길래 난 그뻔한 변명이 듣기 싫어서 나왔고 다시반에 가서 딸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경찰서 여청반에 가기로 되어있어서 그 다른 친구와 XX이를 데리고 나와서 밥을 먹이고 그 친구 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받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저녁에 뜬금없이 그아이 아버지가 자기딸은 경찰서 안간다고 말을 바꾸더니 제딸 욕을 하시는거예요. 내딸이 왕따라고 그아이가 왕따 당하는 내딸 감싸주다 이렇게된거다..어휴 기가막히지만 부모가 안된다는데 할수 없어서 다음날 우리딸만 데리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아동학대 심리 감정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상담을 시작하고 저는 나오려고 하는데 같이 하자 하셔서 저는 안듣겠다고 선생님들이 전문가이시니까 듣고 판단을 내려달라고 제가 제딸말을 다들으면 중심 잡을 용기가없다고..선생님들이 듣고 거짓같다고 한다면 제가 가서 선생님께 용서를 빌겠다고하고 나와서 교감선생님께 마지막으로 전화했습니다. 선생님 출근하셨냐고..어우 당연히 했죠 그러면서 애를 학교에 왜 안보내냐고..왜 애들말만 다듣냐고 저는 안듣는다고 전문가분들이 판단해 주시는대로 할거라고..그랬더니 학교로 오시라고 교장선생님 오늘은 계신다고 오라하길래 안간다했습니다.
우린 아프고 힘든데 왜 이일이 별일이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내딸은 죽을것같은데..상담이끝나고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상담사분들이 제게 상처받지마세요. 하시면서 어머니하시더니 겪은일 인것같다고 애기가 그동안 마니 힘들었을거라고..심리치료가 급할것같다고..신고는 애기 치료하고 해도 늦지않다 하시더라구요..ㅠㅠ내딸이 자기를 벌레라고 오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모에게도 이모 내옆에있으면 이모도 피해본다고 옆에있지 말라고..슬퍼요. 아프고 가슴 한쪽이 찢겨져 나가는듯합니다.
저야 백년이고 천년이고 아파도 되지만 그동안 당했던 우리 딸 마음을 생각하니까 내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부족하지만 단란했던 우리 가족은 풍비박산 난듯합니다. 왜 그렇게도 온순했던애가 동생한테 상처주고 울리고 독설을 했는지..이유를 알고나니..참 제가 나쁜 엄마구나 싶습니다.
그 친구 아이는 말을 바꿔서 우리딸이 거짓말 시킨거라고..어쩔수없이 한거라고 하고 하루 전날 감사하다고 부등켜안아주더니..그 하루 사이에 우리딸이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말하지 말걸 후회를 해요. 그것봐 엄마 내말 안 믿어준댔잖아..엄마가 무슨 짓을하든 꼭 벌받게 해준다 약속은 했지만 막상할수있는게 없어서..아는 동생이 여기에 올려보라고해서 조언해 주실거라고..어떻게해야 할런지..애가 학교에 안가도 그선생은 문자 한통없고..반애들은 내딸보고 구라치냐고하고..선생이 임신했다고 발표했다는데 굳이 이시기에 왜 그랬는지..내딸은 정말 세상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벌레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진짜 간절한 맘으로 부탁 드립니다 다시 밝고밝았던 우리딸로 돌아오도록.. 너는 벌레가 아니라고 니잘못 아니라고 힘내라고 응원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비난은 저에게만 해주시고 시간이되신다면 아이에게 응원한마디만 해주세요. 오늘 학교 상담가야 된다니까 손톱 물어뜯고 안절부절하네요. 부탁 드립니다 비난은 저에게 해주시고 우리딸 응원좀 해주세요. 다시는 자살하고싶다고 메모하지 않도록..긴글 죄송하고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비난은 제가 받을테니 부탁드려요.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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