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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뜨거운 버스’에 3살 아이 방치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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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2 14:26:47      수정 : 2018-07-22 14:26:47
ABC뉴스 캡처
미국에서도 3살짜리 아이가 뜨거운 여름날 어린이집 버스 안에 3시간 이상 방치돼 있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19일 3살짜리 아들을 데리러 어린이집에 갔지만 아이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근처를 뒤지기 시작했고, 45도의 펄펄 끓는 버스 안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휴스턴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아이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버스를 타고 공원으로 이동해 야외활동을 했으며, 오후 2시∼2시30분쯤 어린이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고려하면 숨진 아이가 발견될 때까지 3시간 이상 버스에 방치돼 있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휴스턴 경찰 관계자는 ABC에 “차에 남겨진 것, 특히 뜨거운 여름에 방치된 것은 아이들에게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텍사스에서 벌어진 ‘뜨거운 차’로 인한 3번째 사망 사례이며, 1991년 이래 텍사스에서 뜨거운 차 때문에 아이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시설은 123곳에 이른다.

같은 날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소년 한 명이 숨진 것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뜨거운 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에 달한다고 ABC는 전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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