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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지역 특산물과의 뜨거운 만남…이색 메뉴 출시 활발

입력 : 2018-07-22 03:00:00 수정 : 2018-07-21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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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날씨만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의 인기도 뜨겁다. 현지의 싱싱함을 살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점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더해지면서 외식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는 해당 지역만 방문해야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지역 명물로도 인식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복피자를 선보였다. 미스터피자의 전복피자는 트러플과 리코타 2종으로 전복 최대 생산지 완도산 전복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의 이색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다. 특히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며 완도를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은 물론, 100% 완도산 전복만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제주 지역 특산물 당근과 우도 땅콩을 활용한 제주 전용 음료를 출시했다. 제주 전용 음료는 ‘제주 오당주스’와 ‘제주 우도땅콩 라떼’ 2종. 제주 오당주스는 당근과 오렌지의 착즙 비율이 조화로운 과채 주스로, 당근 모양 초콜릿 토핑과 투명한 전용 잔을 사용해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카페는 지난해 독도산 해물을 가득 넣은 독도콩깍지고둥죽과 독도새우해물솥밥 등 독도 한정 메뉴를 출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 5월 독도콩깍지고둥죽 1만개 한정으로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독도콩깍지고둥죽은 독도 향토 식재료인 독도콩깍지고둥과 울릉도 대표 봄나물인 부지깽이와 눈개승마, 미역취를 함께 끓여낸 죽 메뉴다. 주재료인 독도콩깍지고둥의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나물의 구수한 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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