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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GTEP사업단, 올 상반기 국제전시회 통해 75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입력 : 2018-07-21 14:13:44 수정 : 2018-07-21 1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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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시회에 참가한 GTEP사업단 학생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구기보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이하 GTEP)이 올 상반기 국제 전시회 등을 통해 총 75만 달러(약 8억 4937만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GTEP사업단은 미용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JS 트레이딩과 함께 지난 5월 19∼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뷰티 전시회에 참가해 홍콩·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미국 바이어들과 1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해 약 10만 달러(약 1억 1325만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전시회에 참가했던 박태환(숭실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군은 “욕심을 내는 것도 좋지만 바이어들을 어떻게 응대하는지에 따라 계약 성사 여부가 좌우된다. 또 사후관리에 있어서 해외 무역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처리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이 좋은 실적이 나오는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GTEP는 또 지난 4월 8∼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에서 디지털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캐스 트윈과 협력해 총 120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스위스, 미국, 캐나다의 바이어들에게 약 1만 6000 달러(약 1812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최원희(4학년) 군은 “생소한 전문용어와 바이어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많이 당황한 기억이 있다. 참가업체와 함께 생생한 해외 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점점 유연하게 대응하는 요령을 터득하게 되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보람을 느꼈던 첫 무역실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GTEP사업단 12기 장은진(숭실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 박재민(〃글로벌통상학과 3학년) 학생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B2B 애완용품 전시회 Interzoo에 협력업체 ‘패숀팩토리’와 참가해 헝가리, 폴란드,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각지에서 온 유통업자, 제조업자, 사업가들과 약 6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 약 4만 2000 달러(약 5000만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어 지난 5월 8∼10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뷰티월드 2018’ 전시회에서는 이란, 카타르 등 약 15개국 바이어를 통해 약 1500 달러(약 170만원)의 현장판매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권은서(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4학년) 학생은 “중동 최대 뷰티 박람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GTEP 교육과 지도 교수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무역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실무 중심 경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국제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래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2기를 맞이한 본교 GTEP사업단은 약 20개 사와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현재 50여 명의 학생이 30회 이상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현재까지 7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국내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수출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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