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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독수리, 후반기도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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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1 07:00:00 수정 : 2018-07-21 0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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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독주보다 눈에 띄는 게 있다. 바로 만년 하위 한화의 돌풍이다. 올 시즌 잘해봐야 중위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반기를 2위로 마쳤고, 2007년을 끝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저주’를 11년 만에 깰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한용덕 감독(사진)의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구 조화 속에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낸 것이 한화 선전의 이유로 꼽힌다.

SK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화가 이번에는 투수진의 힘으로 날아올랐다. 한화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우완 선발 김민우가 6.1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이태양, 김범수, 박상원, 정우람의 눈부신 계투로 최진행의 솔로포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54승 39패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투수전 속에 팽팽하게 이어진 0-0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9번 최진행이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아델만의 3구째 143㎞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최진행은 비거리 110m 아치로 지난달 5일 LG 트윈스전 이후 45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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