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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무표정, 무슨 일 있나 했더니? 예의 없는 캐릭터에 완벽 빙의를!

입력 : 2018-07-20 16:57:10 수정 : 2018-07-20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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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사진)이 MBC 미니시리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20일 진행된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은 처음 맡게 된 재벌 3세 역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정현은 '시간'에서 대한민국 재계서열 TOP5에 드는 W그룹 총수의 아들 천수호를 연기한다.

천수호는 신체의 황금 비율과 완벽한 얼굴을 가진 캐릭터. 피사체만 보면 흠잡을 곳 없지만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밥 말아 먹은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김정현은 캐릭터에 관해 "촬영을 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모든 순간을 천수호로 살아가고 있다. 잠잘 때도, 이동할 때도 순간순간 김정현이라는 본래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견제하고 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감정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 제작발표회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것.

그동안 장난기 많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정현의 놀라운 연기 몰입도에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왼쪽부터)김정현, 서현, 황승언, 김준한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제작진 측은 "김정현은 작품과 캐릭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몰입도도 높다"며 "첫 촬영부터 쉽지 않은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 천수호 역할에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로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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