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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자막·화면해설 영화 상영

입력 : 2018-07-20 21:01:49 수정 : 2018-07-20 2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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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다룬 허스토리·변산 2편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허스토리(왼쪽)’와 ‘변산’을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상영한다.
위안부 할머니 6명의 관부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와 힘겨운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낸 ‘변산’ 등 사회 이슈들을 다룬 영화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상영된다.

영화 ‘허스토리’는 6년 동안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23번 오가며 일본 재판부와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조건 없이 도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제 관부 재판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김해숙, 김희애, 예수정, 문숙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진정성이 빛나는 작품이다. 영화 ‘변산’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좁은 고시원에서 힘들게 살아가지만 래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학수가 고향 변산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 드라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해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7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영화 상영의 의미를 밝혔다.

허스토리는 17일부터 상영 중이며, 변산은 24일 진안마이골영화관부터 상영을 시작한다. 문의 및 상영 시간표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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