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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락에서 예술가들과 교감 나누는 '구례예술인마을 토요오픈스튜디오'

입력 : 2018-07-22 09:00:00 수정 : 2018-07-20 15: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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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예술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과정 만나볼 수 있어

 

지리산 자락에서 예술가들과 교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구례예술인마을 토요오픈스튜디오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리산 간미봉을 병풍으로 두르고 난동저수가지 반짝거리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구례예술인마을은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예술인길 57에 위치해 있다. 은퇴를 앞둔 예술가들이 거주와 예술작업 그리고 전시의 공간을 염두에 두고 조성한 마을로, 최근에는 화가, 조각가, 도예가,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꾸리고 오픈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구례예술인마을의 오픈스튜디오는 작가들이 예술품을 만드는 작업실을 공개하고 그 작업실 안에서 작업 과정을 설명하거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구례예술인마을은 토요오픈스튜디오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투어프로그램, 작은음악회&작은워크숍, 아트숍&기념품, 구례예술인마을 오픈스튜디오 축제, 미리크리스마스 등을 마련했다. 예술투어프로그램은 마을 큐레이터와 함께 작가들의 집을 돌며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인근 지리산온천지구, 화엄사, 천은사 등의 아름다운 지리산을 그대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 씨가 진행하는 정기적인 콘서트인 작은음악회&작은워크숍은 아름다운 자연과 클래식 공연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여행을 추억하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숍&기념품, 봄과 가을 연2회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 축제,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눈과 귀 그리고 입이 즐거운 미리크리스마스 파티 등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전남 구례에는 구례예술인마을의 토요오픈스튜디오 외에도 다양한 관광두레 사업체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구례예술인마을을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집중 홍모마케팅을 지원하는 ‘관광두레 리더스’로 선정해 구례군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두레 사업체들 지원에 나섰다.

구례군 용방면에 위치한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문화체험복합시설로 아이쿱생협의 생산라인을 직접 볼 수 있는 우유공방, 과자공방, 라면공방, 맥주공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화엄사 옆에 위치한 지리산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에서는 탐방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생태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반달가슴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섬진강예감공동체가 운영하는 다무락주막와 구례삼촌에서 운영하는 카페 쑥부쟁이는 지리산 사람들이 전하는 손맛과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구례예술인마을 토요오픈스튜디오와 구례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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