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프리카TV 시청자 저변 확대 위해 지역가이드 등 콘텐츠 다양화"

관련이슈 이슈 톡톡

입력 : 2018-07-20 14:31:46 수정 : 2018-07-20 14:31: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슈톡톡-BJ전성시대②] 이민원 아프리카 TV 콘텐츠 전략사업본부장 인터뷰
“콘텐츠가 답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또 강화된 1인 미디어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 TV가 기존의 게임방송과 시청자 소통 방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젊은 층에 국한돼있던 시청자층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가이드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을 고민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콘텐츠 기획의 선봉에 서있는 이민원 아프리카TV 콘텐츠 전략사업본부장을 만나 아프리카TV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전략과 콘텐츠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가이드, 독도 등 상생콘텐츠 강화

18일 기자와 만난 이 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지역가이드 콘텐츠를 소개하며 “아프리카TV 지역가이드BJ(브로드캐스트 자키)는 전국 방방곡곡을 탐방하며 먹거리, 멋거리, 문화를 소개하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BJ 우렁이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전통시장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BJ 우렁이는 매주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돌며 지역 특산물과 시장 먹기리 등 지역시장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소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본부장은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가이드BJ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 ‘민족의 섬’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독도BJ방송단’을 조직해 독도관련 공식 기획방송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독도BJ방송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월 간 독도BJ로 활동하게 된다. 독도BJ들은 월 4회 이상의 독도 관련 개인 방송과 함께 아프리카TV의 독도 관련 공식 기획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이번 독도콘텐츠를 기획한 이 본부장은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기업으로서도 지자체와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필요가 있다”며 “독도 컨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우리나라의 섬 독도를 홍보하고, 유저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 통해 유저 저변확대

이 본부장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많은 BJ들이 있지만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아프리카TV가 나서서 유저들의 공감을 얻고 다양한 분야에서 BJ들이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당구와 낚시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또 이러한 콘텐츠 강화를 통해 많은 BJ들과 유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1인 미디어의 강점은 유저들과의 소통이고, 이러한 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프리카TV는 향후에도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낚시 등 방송을 기획해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한국에 BJ라는 직업을 탄생시킨 아프리카TV는 BJ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BJ직업설명회: Be The BJ’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현재 BJ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BJ들을 직접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고, BJ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해주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를 찾아 영상제작과 전 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BJ가 장래희망인 학생들에게 BJ의 길을 소개했다. 이날은 아프리카TV에서 현재 활동중인 BJ 이설과 최고다윽박이 직접 학생들과 만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본부장은 “BJ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TV도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의 유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사진제공: 아프리카TV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