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화문광장 역사성 되찾고 걷기 좋게 바꾼다

입력 : 2018-07-20 06:00:00 수정 : 2018-07-20 00:59: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시, 100명의 ‘시민委’ 출범/하반기에 공론화… 2021년 완공 잃어버린 역사성을 회복하고 보행 중심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만들기 위한 ‘광화문시민위원회’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도시공간·건축조경·시민소통·도시재생·역사관광·문화예술 등 전문가 50명과 시민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광화문시민위원회’를 21일 발족하고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위원장은 건축, 문화재,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전 광화문포럼 위원장)가 맡는다.

광화문시민위는 지난 4월 서울시·문화재청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는 실시계획 수립과 조성 후 운영방안 마련까지 조성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각계의 의견수렴과 자문, 일반시민 의견을 담아낸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은 현재 광장을 3.7배로 넓히고,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월대·해태상 등을 복원해 역사성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광화문시민위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각계 여론을 수렴·반영해 내년 초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내년 말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5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광화문시민위는 25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광화문광장 조성 시민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