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리고 있다. |
통일부는 19일 “북측은 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지난 2일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남북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해 회신했다”고 밝혔다.
공동점검은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동해선은 금강산 청년역∼군사분계선(MDL), 경의선은 개성역∼MDL 구간이다.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는 점검 당일 공동점검이 끝나는 시간에 이어서 개최된다.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에는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나선다. 우리측에서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공동연구조사단 운영과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 등을 합의했다.
김민서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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