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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반 슬라이크, 결국 2군행 "누가 봐도 제 컨디션 아냐"

입력 : 2018-07-19 17:37:02 수정 : 2018-07-19 1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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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데뷔 후 6경기에서 타율 0.105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첫 주자로 나선 두산 반 슬라이크가 삼진아웃 당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스콧 반 슬라이크(32)가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반 슬라이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이 지미 파레디스를 방출하고 새롭게 영입한 반 슬라이크는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총 6경기에 나섰다.

데뷔전에서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좀처럼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타율 0.105(19타수 2안타)에 홈런 없이 1타점만 기록한 반 슬라이크는 1루수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누가 봐도 자기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단체훈련보다는 일단 2군에서 자기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든 뒤 서서히 타격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타격 영상과 보고를 받아본 뒤 언제 1군으로 올릴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반 슬라이크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팀 동료로도 익숙하다.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반 슬라이크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355경기에 나서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반 슬라이크가 빠진 엔트리 한 자리를 20일 선발투수로 예정된 장원준으로 채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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