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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文정부 성공 뒷받침”… 당권 도전 선언

입력 : 2018-07-18 19:24:39 수정 : 2018-07-18 2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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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大, 친문·비문 나누는 건 안될 말” / 박영선 “검찰개혁 등 몰입”… 불출마 / 이해찬, 막판까지 출마 고심 거듭
더불어민주당 송영길(4선·사진)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의 자세로 당의 대표가 돼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당내 맏형 격인 이해찬 의원을 제외한 당권주자 후보군이 이날 대부분 거취를 확정지으며 전당대회 대진표도 완성 직전 단계에 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민주당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나섰다가 컷오프됐던 아픔을 이겨내고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촛불혁명으로 국민과 함께 만든 이 정부를 지켜내고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문재인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연세대 최초 직선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운동권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1999년 정계에 입문했다. 재보선 낙마 이후 16대부터 내리 3선을 한 뒤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20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로 복귀했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친문재인)과 비문(비문재인)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박영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검찰개혁에 더 몰입하고자 한다”며 불출마 소식을 알렸다.

설훈·최재성·이인영·김두관 의원은 당대표 후보등록 전날인 19일 출사표를 던진다. 6선의 이해찬 의원은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출마) 가능성을 닫아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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