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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의원 시절 보좌관 집과 승용차 압수수색…'드루킹' 측 청탁과 500만원 받아

입력 : 2018-07-17 14:30:20 수정 : 2018-07-17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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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경찰 소환조사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의 전 국회 보좌관 한모씨의 모습. 드루킹 특검은 17일 한씨 집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조사를 실시했다. 뉴스1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김동원(49)씨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한모(49)씨의 집과 승용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멤버들로부터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과 관련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 한씨가 2017년 초 경공모 '아지트'인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해 댓글 자동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시연하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도 나왔다.

지난 4월 김 지사(당시 국회의원)는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연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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