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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카우스’ 띄운다

입력 : 2018-07-17 06:00:00 수정 : 2018-07-16 2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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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9일부터 전시… 러버덕·판다 이어 명물 등장
‘러버덕’과 ‘판다’ ‘슈퍼’ ‘스위트 스완’에 이어 서울 석촌호수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등장한다.

서울 송파구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석촌호수에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 홀리데이 코리아’(사진)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우스는 미국 뉴욕 출신 팝아티스트로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해골머리와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캐릭터 ‘컴패니언’으로 유명하다.

카우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의 컴패니언을 제작, 석촌호수에 띄워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현대인들의 삶을 조명하고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해 생각하자는 의미다.

작품 전시기간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는 파라솔과 포토 타워, 푸드 트럭 등이 자리한다.

앞서 송파구는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지난해 스위트 스완까지 치유와 사랑, 가족, 지구환경 등 다양한 메시지와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송파구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에게 휴식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구는 비상상황 발생과 안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 석촌호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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