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앓는 장근석, 기초 군사훈련 없이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 장근석(사진)이 충북 보은군 소재 사회복무연수센터에 16일 입교했다.

그는 앞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법에 따라 기초 군사훈련 대신 센터에서 복무 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게 됐다.

이에 충남 논산의 훈련소 입소가 아닌 센터에서 4박5일간 사회복무 소양교육만 받고 퇴소한다.

이날 입교는 오후 1시까지였는데, 낮 12시54분쯤 장근석이 탄 차량은 센터에 도착했다.

최근 입대를 두고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장근석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정문을 통과했다.

장근석 소속사가 "비공개로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만큼 일체의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장근석의 입소는 대중의 관심사였다.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로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만큼 대중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오가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입대를 코앞에 두고 '무매독자'(여자형제 없이 홀로인 아들)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앞서 장근석은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KBS 2TV 드라마 '황진이'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미남이시네요'와 '대박' 등에 출연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류 스타이다.

그의 소집 해제월은 2020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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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근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