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당·바른미래당 "대통령, 최저임금 재심 및 공약 파기 결단 내려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8-07-16 11:03:14 수정 : 2018-07-16 10:49: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6일 한목소리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려면 내년에는 19.8%를 인상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은나라 경제를 위해 과감히 폐기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소상공인특별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같은당 의원들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대통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함께 망가져가는 경제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대선공약을 공식적으로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숱한 부작용과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가장 이상적인 폭은 고용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국민혈세가 투입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은 후속입법으로도, 정부재정으로도 상쇄할 수 없다”며 청와대가 재심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