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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통령 장대비 속에서도 선수들과 뜨거운 포옹

입력 : 2018-07-16 10:01:56 수정 : 2018-07-16 0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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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자책골과 프랑스의 연속골로 안타깝게 우승을 놓친 가운데 시상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바로 콜린다 그리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때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경기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선수들과 일일이 뜨거운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상식 도중 갑자기 내린 장대비 속에서도 우산을 받치지 않고 마지막 즐라트코 감독까지 뜨겁게 안아주며 격려했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 ‘춤추는 미모 대통령’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16강전에서는 귀빈석이 아닌 일반 응원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점유율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하지만 연속 3경기를 소화한 탓에 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프랑스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사상 첫 우승컵은 놓쳤지만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쓴 30일간의 감동 드라마는 전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서혜진 기 자  hyjin77@segye.com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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