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의 한 식당 앞에 설치된 약 1.5m 크기의 악어 석상(600만원 상당)을 크레인을 이용, 화물차에 옮겨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주인은 이틀이 지나서야 악어 석상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신고했다.
조사결과 식당 옆 공사 현장에서 철근공으로 일한 천씨는 악어 석상이 좋아 보여 시골집 앞마당에 두려고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석상을 공사 인부의 부탁을 받고 옮겨줬다는 크레인 기사의 진술을 확보해 천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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