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의원(왼쪽), 곽상도 의원 |
한국당에서는 함 정책위의장이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고,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0.43점으로 민주당 평균(-0.52점)보다 조금 낮았다. 최근 한국당을 탈당한 국회 최다선(8선) 서청원 의원은 -0.13점을 기록해 다소 진보적 성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소속 의원들은 손금주 의원이 -0.28점, 강길부 의원 -0.16점, 이용호 의원 -0.06점, 이정현 의원 0.07점 등으로 전 소속 정당의 평균값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가장 중립에 가까운 의원은 김영우(한국당)·오세정 의원(바른미래당)이었다. 이들은 각각 ?0.003, 0.003점을 기록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0.31점)과 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0.01점)은 본인이 속한 정당 평균에 비해 중립 쪽에 조금 더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0.35점으로 한국당 평균(0.37점)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고, 같은당 이태규 의원은 0.40점으로 한국당 평균보다 더 보수적인 표결 성향을 나타냈다. 몸은 바른미래당이지만 민주평화당으로 활동하는 비례대표 박주현 의원은 -0.66점을 기록해 민주당 평균(-0.52점)보다 조금 높았다. 박 의원과 함께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이상돈 의원은 0.05점, 장정숙 의원은 -0.29점이었다.19대 대선후보로 나섰던 심상정 의원은 -0.70점이었다.
각 당 평균과 가장 유사한 의원을 보면 민주당에서는 금태섭(-0.53점), 김두관 의원(-0.52점)이었고, 한국당에서는 이종배(0.36점), 박덕흠 의원(0.38점)이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채이배 의원(-0.16점), 민주평화당에서는 정인화 의원(-0.26점)이 비슷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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