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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시청률 10%대 넘었다

입력 : 2018-07-15 21:02:21 수정 : 2018-07-15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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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0.1%… 감정선·몰입도 높아져/ 뛰어난 영상미·연출… 볼거리 많아/“주인공 부조화·친일 미화” 비판도 김은숙 작가의 새 주말극 tvN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넘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미스터 션샤인’ 3회 시청률은 10.1%를 기록했다. 1회 8.9%, 2회 9.7%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김 작가의 전작 ‘도깨비’는 1회 6.3%, 2회 7.9%, 3회 12.5%였다.

전날 ‘미스터 션샤인’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감정을 서서히 교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전히 적인지 아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단계에서 쌓이는 미묘한 감정선과 긴장감으로 전회보다 극의 몰입도가 높았다.

일제강점기 직전 혼란한 조선을 배경으로 하지만 틈틈이 녹아있는 김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가 잔잔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

14일 방송된 tvN 주말극 ‘미스터 선샤인’ 3회의 한 장면. 고애신이 아군이라 믿었던 유진 초이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CJ ENM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구동매(유연석)의 이야기가 처음 등장했으며, 김희성(변요한)의 귀국도 예고돼 본격적인 사각 관계의 막이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화제작인 만큼 비판도 적지 않다. 총 24부작이기는 하지만 3회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영상미와 연출 등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는 부실하고 지루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남녀 주인공 간 부조화와 일부 배우의 부정확한 대사 처리, 구동매 캐릭터 친일 미화 우려 후 내용 수정 등도 드라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편, 전날 동시간대 처음 방송한 SBS TV 토요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4회 연속 방송하며 4.4∼5.3%, 5.8∼7.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강우(김재원)와 지은한(남상미)이 강렬한 만남 뒤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27.1%로 주말극 1위를 지켰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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