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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문서 서울 광장 퀴어축제 맞불 반대 집회 열려…4만명 운집?

입력 : 2018-07-14 16:58:43 수정 : 2018-07-14 16: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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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5만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대집회가 함께 열렸다.

14일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5만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맞은편 서울 대한문 앞에서 반대집회가 함께 열렸다.

'2018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렸다.  이와 함께 청계광장 인근에서도 개신교 단체인 홀리라이프와 건전신앙수호연대가 ‘탈 동성애 인권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며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반대해왔다.

14일 오후 서울 광장 앞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문 앞 도로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참석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반대 집회는 △기도회 △연사 발언 △퍼레이드 △문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3시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출발해 종로 일대를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또 오후 4시에는 탈 동성애자를 위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종교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국민대회는 동성애 확산을 막고, 동성애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을 치유하고 구원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 마련했다"고 반대집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이날 반대집회에 4만명(주최측 추산)이 운집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서울시와 경찰은 퀴어축제 참석자와 반대집회 참석자 간 충돌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500명 가량을 투입했다. 서울시도 12개 현장대응반을 꾸려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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