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은 1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전주·강릉·대전은 35도 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 내륙의 기온은 더 올라 대구·포항·안동은 36도를 찍겠다. 이번 주말부터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귀환을 실감하게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시민들이 더위에 익은 달걀프라이와 녹아내린 슬리퍼 조형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 |
일요일인 15일에는 전날보다 수은주가 더 올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3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원 산지와 경기북부, 충남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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