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이하늬 외삼촌'에서 대한민국 서열 2위 '국회의장'에 선출돼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59표로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때 최다선이 임시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8선의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의장석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6선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평소 문 의장은 유명 배우 이하늬씨의 외삼촌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농담했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공식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재적 275명에 찬성 259표로 무난히 당선된 문 의장은 즉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이 됐다.

이날 국회가 국회의장을 선출함에 따라 지난 5월30일부터 계속된 입법부 수장 공백사태는 44일 만에 해소됐다.

한편 야당몫인 2명의 국회 부의장엔 이주영(자유한국당), 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들 앞에 섰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