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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민주원 오늘(13일) 증인 출석…과거 "김지은 새벽 4시 부부침실에~"

입력 : 2018-07-13 11:03:26 수정 : 2018-07-13 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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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왼쪽)과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 연합뉴스TV 캡처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54)씨가 증인으로 13일 재판에 출석한다. 앞서 민씨는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전 정무비시와 관련, 주변에  "평소 행실과 과거 연애사 정보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안 전 지사에 대한 5회 공판기일을 열고 민씨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 캠프의 전 청년팀장 성모씨와  충남도청 공무원인 김모씨를 대상으로 증인 신문에 들어갔다.

앞서 민씨는 지난 9일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경선 캠프 자원봉사자 구모씨의 진술로 세간의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구씨는 민씨가 “안희정이 정말 나쁜 XX다. 패 죽이고 싶지만, 애 아빠니까 살려야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지은이 처음부터 이상했다. 새벽 4시에 우리 방에 들어오려고 한 적도 있다. 이상해서 내가 (지난해) 12월에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바꾸자고 했다. 김지은의 과거 행실과 평소 연애사를 정리해서 보내달라”라는 민씨 관련 증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민(사진)씨는 김 전 비서의 평소 태도와 행동에 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전 지사는 김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번주까지 민씨 등 피고인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주 공판기일부터 안 전 지사를 직접 신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르면 오는 23일 법원의 결심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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