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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재상장 첫날…지주회사 효성·중공업·첨단소재 '급락', 티앤씨는 '급등'

입력 : 2018-07-13 10:34:26 수정 : 2018-07-13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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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사옥. 사진=효성 홈페이지 캡처

효성의 인적 분할 신설회사 4곳이 재상장한 첫날인 13일 화학섬유 제조업체 효성티앤씨는 개장 직후 시초가 기준 가격 대비 제한폭 가까이까지 주가가 급등한 반면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은 전일보다 두자릿수 넘게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주회사 효성 주가가 가격제한폭 29.9%까지 급락하자 거래정지 된 모습. 사진=네이버 금융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지주회사 효성은 전일보다 -28.63%(2만2700원) 급락한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19.51%)과 효성중공업(-12.88%) 등도 각각 10%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섬유·무역 사업부문에 종사하는 효성티앤씨는 급등세다. 전일 대비 12.50%(2만8500원)오른 2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타 시가 대비 가격 제한폭 가까이(29.82%)까지 주가가 급등해 29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지주회사 효성과 4개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효성의 인적 분할 회사 간 분할비율 사진=효성 제공

앞서 지난달 1일 효성은 사업 부문별 독자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4개 법인을 분할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로 주력 4개 회사를 합병한지 10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분할 비율은 기존 효성 주식 1주당 지주회사는 0.39주, 효성티앤씨 0.12주, 효성중공업 0.26주, 효성첨단소재 0.12주, 효성화학 0.09주이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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