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사진) 민족화해화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민화협 관계자 방북을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상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민주당 의원 등 민화협 관계자 5명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남북 민화협 교류 추진, 본에 흩어진 강제징용 노동자의 유골 송환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 등 남북 교류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1998년 설립돼 올해 20년을 맞고 있으며, 여야 정당과 200여 대표적 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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