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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다른 양말 신었다고 잉글랜드에 벌금 8000만원…스폰서 외 음료 마신 크로아티아도

입력 : 2018-07-12 11:15:29 수정 : 2018-07-12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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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지고 벌금 8000만원까지 내게 됐다. 이긴 크로아티아도 음료수를 잘못 마셨다며 역시 벌금 징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스폰서 보호차원 때문이다. 

지난 7일 스웨덴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의 스털링(왼쪽)은 스폰서인 나이키 양말위에 다른회사 기능성 제품 양물을 덧신고 나왔다. FIFA는 이를 막지 않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8000여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매겼다. AP=뉴시스

12일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FIFA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7만 스위스프랑(약 7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스웨덴과의 8강전 때 잉글랜드의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 라힘 스털링이 스폰서인 나이키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 양말을 덧신고 나온 점을 문제 삼았다.

FIFA  "FA에 이런 행동을 중단시켜달라고 요청했으나 몇몇 선수가 8강전에서 허용되지 않은 브랜드를 계속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포함된 기능성 스포츠 양말일 뿐이다며 억울하다고 했다.

크로아티아는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가 아닌 다른 회사의 음료를 마셨다가 역시 7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얻어 맞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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