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해공항 사고' 목격자 "(BMW 차량) 미친듯 들이받아…동승자는 딴청 부리듯 가버려"

입력 : 2018-07-11 22:21:10 수정 : 2018-07-11 22:53: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10일 '김해공항 사고'를 일으킨 BMW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현장 목격자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해공항 BMW 사고'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BMW 차량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로 빠르게 진입해 곡선 구간을 질주하듯 달렸고, 잠시 정차해 트렁크에서 짐을 빼고 있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도로변에는 '40km 속도 제한', '천천히'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었으나 BMW 차량은 곡선 구간을 질주하듯 달렸다는 게 목격자의 증언이다.

이내 BMW 차량은 정차 중 트렁크에서 짐을 빼고 있던 택시와 충돌했으며 이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관련 기사에 “BMW가 커브길에서 미친 듯이 와서 들이받았다"며 "기사님이 4~5회전 날아 땅바닥으로 떨어졌다”라고 댓글을 썼다.

이어 “동승자 3명이 있었는데 두명은 딴청을 부리듯 가버렸다"며 "말이 안 된다. 뉴스보다 더 끔찍했다”라고 당시 생생한 상황을 전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인터넷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상큼 발랄'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