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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최대주주 논란에 대거 매도세 쏟아져 급락…장중 29.9%↓

입력 : 2018-07-10 16:06:58 수정 : 2018-07-10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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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10일 오후 동양네트웍스 주가가 최대주주의 무자본 인수 의혹 논란 등에 휩싸이며 20% 후반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네트웍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3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3%(1200원) 하락한 2810원에 거래 중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오전 장 내내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2시쯤부터 대거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급락 중이다. 

거래대금은 233억, 거래량은 713만주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사저널은 동양네트웍스 노동조합의 폭로를 빌려 2013년 터진 동양 사태로 동양 그룹에서 분리된 뒤 2015년 법정관리를 끝냈음에도 지배구조 갈등을 겪어 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지난 6월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이 최대 주주에 오르며 동양네트웍스의 지분 21.2%를 확보했다. 

이후 새 경영진은 회사 재무를 장악하고도 현금 흐름을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한 투자를 감행했고 감사팀 시스템마저 마비시켰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에 새 경영진의 기업사냥식 무자본 인수 의혹이 커지고 있으며 노조는 새 경영진을 상대로 고소·고발 등 법적 분쟁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시사저널 측은 전했다.

한편 동양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메타헬의 보호예수 기간이 12일부터 만료된다고 밝혔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 수는 1418만4397주로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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