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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입력 : 2018-07-10 07:45:34 수정 : 2018-07-10 0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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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카페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스트로)가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커피음료시장의 리더격인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스트로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9일 CNN과 AP통신은 "스타벅스가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를 사용 금지시키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스트로 폐지 방침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환경친화적 선언을 한 최대 규모 기업이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스트로 대신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시애틀 시에 '대안 빨대'를 제공 중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플라스틱 사용량의 4%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등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스트로 없는 음료 뚜껑은 올가을부터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범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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