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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 "오늘 특별한 날…삼성 노이다 공장 준공 자부심"

입력 : 2018-07-10 07:19:23 수정 : 2018-07-10 0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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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과 삼성전자 新공장 준공식 참석…"한국·삼성과 관계 강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9일 "오늘은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만드는 특별한 날"이라며 "500억 루피 투자를 통해 인도와 삼성 간의 상호관계를 강화할 뿐 아니라 한·인도 관계도 매우 유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현지시각)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신(新) 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저희 친구인 문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새로운 휴대폰 생산공장인 이곳은 인도 아타르프라데시 노이다 입장에서는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삼성전자 모든 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허브가 이곳에 있다"며 제조설비를 갖추면서 우리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오늘 준공식은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운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경제정책일 뿐 아니라 한국 같은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며, 삼성 브랜드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이제 휴대전화 세계 2위 제조국이 됐는데, 지난 4년간 휴대전화 제조공장수가 2개에서 120개로 늘었고, 50개의 공장이 노이다에 있다"며 "40만명의 청년이 채용됐고, 삼성전자는 인도 전역에서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약 7만명이 삼성에서 직접 고용했고, 5천명이 노이다에 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1천명이 추가로 채용된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거의 모든 인도 중산층 가정에는 적어도 1개 이상의 한국제품을 찾아볼 수 있고, 특히 삼성은 인도인 삶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휴대전화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가 됐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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