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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시안컵 불러주시면 응할 것…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행복한 일"

입력 : 2018-07-05 23:55:24 수정 : 2018-07-05 2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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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기성용(뉴캐슬·맨 아래 사진)이 JTBC의 '뉴스룸'에서 출연해 미래 계획에 대해 밝혔다.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1승 2패에 기여한 그는 대회 직후 곧장 영국으로 건너가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택했다.

기성용은 방송에서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님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는 16강에 못 가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마지막 경기(독일전)를 잘 치루고 와서 그래도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월드컵 직후 그는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내비췄다. 

기성용은 이와 관련, "많은 분들이 물어보던 일"이라며 "사실 지난 10년 간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팬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다 보니 몸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릎 수술도 두번 했다"며 "그런 개인 사정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대표팀 길을 위해 열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기성용은 나아가 "사실 아직 은퇴를 공식적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래도 월드컵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도 6개월 이후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가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불러 주시면 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축구 선수로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다"고 부연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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