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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결심한 호날두 "레알은 날 사랑하지 않아"

입력 : 2018-07-05 22:13:25 수정 : 2018-07-05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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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사진)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별이 가까워졌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했다. 오늘은 이 순간을 즐기겠다"면서도 "며칠 내로 팬들에게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는 발언을 했다.

당시 다수의 해외 매체는 호날두의 이적설을 보도했다가 월드컵 기간 중 잠시 조용해졌다. 

호날두가 뛴 포르투갈의 8강 탈락 후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으며, 이탈리아 언론에서 호날두가 개인적으로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고, 스페인 아스 등도 이를 인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을 보도했다.

애초 호날두는 레알에서 은퇴를 꿈꿨다. 재계약을 발표했던 2016년 11월에도“향후 5년간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 정말 오래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레알은 결이 다른 반응을 보여줬다. 이에 호날두는 세금과, 재계약 문제 등에서 레알이 보인 반응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다른 슈퍼스타를 찾으려는 레알의 움직임도 호날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레알에 실망을 느꼈다"며 "그가 지난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것도, 이 문제와 관련이 깊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한 때를 지난 1월로 잡았으며, 특히 자신에게 붙여진 1억유로(약 131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마르카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만약 내 가치가 1억유로라면, 이는 그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이미 1월에 이적을 결심했다. 그는 떠날 것”이라며 “진실은 호날두가 레알의 꿈에서 깨어났다는 것”이라고 이적을 확신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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