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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신태용 재계약 아닌 감독 후보 10여명과 경쟁 중"

입력 : 2018-07-05 16:58:23 수정 : 2018-07-05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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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신태용(48)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재계약 확답 대신 차기 감독의 후보자격을 얻었다.

신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패 끝에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2-0 승, 한국 축구의 이미지를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오후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신태용 감독을 재계약하는 대신 차기 감독 후보 10여명 중 한명으로 올려 놓았다는 회의 결과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5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축구협회 회관서 김판곤 위원장과 6명의 감독소위원회 위원(최진철, 노상래, 박건하, 정재권, 김영찬, 스티브 프라이스)이 모여 감독선임 1차 소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회의 끝에 신 감독에 대해 후보자격을 주는 한편 신 감독 평가는 다음 번 2차 회의 때 진행키로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2시간30분의 회의를 끝낸 뒤  "신태용 감독 거취를 정하고 움직일 것인가가 토의의 시작이었고 아직 신 감독 평가를 하지 못했다"며 "신 감독도 한 후보로 생각하고 후보 선정 경쟁을 붙일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들은 10명 안쪽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후보 감독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2차 회의는 신태용 감독을 평가하는 시간으로 삼겠으며 3차회의는 그 평가와 다른 후보들 인터뷰를 종합해 협상 우선 순위를 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끌지도 않겠지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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