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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연료공급 걱정 끝’ 군산해경에 최신예 바지선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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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05 11:39:26 수정 : 2018-07-05 1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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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경비함정에 신속히 유류를 공급하는 최신예 바지선이 군산해양경찰에 배치됐다.

군산해경은 노후 바지선 대체사업으로 건조된 1533t급 유류 바지선을 새로 도입해 6일 취역식을 갖고 실전 운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이 도입해 6일부터 실전 운용에 들어가는 경비함정 유류 공급용 바지선(1533t급)이 군산항 전용부두에 정박해 있다. 군산해경 제공
군산해경에 연료 공급선이 대체된 것은 1996년 이후 22년만이다.

이번에 배치된 바지선은 26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년8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선체는 이중 강철 구조로 만일의 사고시 해양 오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선체 길이 40m 폭 16m 규모이고 저장 용량은 유류 85만ℓ, 청수 22만ℓ, 폐유 11만ℓ로 기존 바지선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해경은 경비함정 전용부두로 사용하고 있는 군산항 1부두에 이를 배치해 1000t 이하 소형 경비함정의 연료 공급과 비상급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바지선은 자체 추진력이 없기 때문에 경비임무에 투입되지 않지만 대형 해양사고 발생시 해상구조본부나 수중 수색거점 기지로도 활용된다”며 “이번 연료 공급용 바지선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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