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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열풍인 ‘아이스버킷’ ‘뽀시래기’ 릴레이

입력 : 2018-07-05 11:17:10 수정 : 2018-07-05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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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뽀시래기’ 

최근 SNS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키워드다.

아이스버킷챌린지(이하 아이스버킷)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릴레이 이벤트다.  아이스버킷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릴레이를 이어 받을 3인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가수 션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전 프로농구 선수 박승일 씨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을 다시 시작했다. 얼음물을 뒤집어 쓴 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고 “24시간 안에 도전해주시고 꼭 성공해주세요. 그리고 세 명씩 꼭 지목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후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은 아이스버킷 열풍에 다시 동참했다. 션에게 지목받은 배우 박보검을 필두로 이정재, 가수 아이유,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박찬호, 김연아 등 셀럽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이들의 영향력은 팬들에게까지 옮겨져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팬클럽과 엑소 찬열, 사무엘 등의 팬들도 기부에 동참해 열기를 더했다.

아이스버킷과 함께 ‘뽀시래기 릴레이’란 인증도 최근 SNS를 강타하고 있다.

뽀시래기란 부스러기를 뜻하는 전라도 지방의 사투리로 부스러기 처럼 작고 귀여운 대상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다. 강아지와 고양이, 앵무새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SNS 유저들이 최근 유행시킨 뽀시래기 릴레이는 반려동물의 어릴적 모습을 업로드해 추억하는 방식이다.

5일 현재 약 3만여개의 관련 해시태그가 생긴 뽀시래기 릴레이는 아이스버킷처럼 반려동물을 기르는 지인 3명을 지목해 이어간다. 지목받은 유저들은 반려동물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첫만남의 설렘과 현재의 성장을 비교하며 감회에 빠진다.

해당 릴레이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내새끼 어린 모습 봐서 좋았다. 평생 사랑해♥” “처음 봤을 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아” “추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건강히 오래 살자” 등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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