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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애틀전 멀티 히트…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입력 : 2018-07-05 10:40:32 수정 : 2018-07-05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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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2득점 활약…팀 승리 견인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투타 겸업을 중단한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복귀 후 처음으로 안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안타를 터트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7(122타수 35안타)로 올라갔다.

올해 빅리그로 건너와 투수와 타자 모두로 맹활약하던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2도 염좌로 지난달 9일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자가혈치료와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그는 당분간 투수로 등판하는 대신 타자로만 전념하는 조건으로 4일 액티브(25인) 로스터에 복귀했다.

전날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한 오타니는 '천재 타자'라는 평가답게 하루 만에 감을 되찾았다.

2회 첫 타석에서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쪽 안타로 2루에 있던 앨버트 푸홀스를 3루까지 보냈다.

이어 발부에나가 적시타를 터트려 푸홀스는 홈을, 오타니는 2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2사 후 콜 칼훈의 중전안타 때 홈에 쇄도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이자 3-2로 앞서가는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5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2루타를 터트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오타니의 멀티 히트는 5월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1일 만이다.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를 마감했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7-4로 승리해 상대의 9연승을 저지했다.

44승 43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55승 32패 시애틀은 지구 2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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