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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 물바다 된 구미 인동동…"배수 제대로 안된 탓"

입력 : 2018-07-05 10:21:36 수정 : 2018-07-05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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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110㎜ 호우…승용차 헤드라이트까지 물에 잠겨 '발 동동'
4일 밤∼5일 새벽 사이 경북 구미시 인동가산로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됐다. 인동 하천이 장마 때문에 물로 가득 차 도로의 배수가 안 된 탓에 침수가 발생했다.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경북 구미시 인동동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됐다.

구미시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10시 사이 집중 호우로 인동1·2동 110㎜, 장천면 상장리 170.5㎜, 구미시 평균 47.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동광장네거리부터 인동네거리까지 왕복 7차로인 1㎞ 구간이 물에 잠겨 한때 차량이 움직이지 못했다.

불과 3시간 만에 승용차 헤드라이트까지 물에 잠겨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은 "구미 신도시이자 시내 가장 넓은 도로가 침수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인동동 인근의 이계천이 장맛비로 가득 차 도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라고 구미시재해대책본부 설명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우수 저류조를 완전가동해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재해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까지 인동동의 물이 빠져나가 도로와 주차 차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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