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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139명 태운 여객선 좌초·전복…최소 2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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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04 09:39:40      수정 : 2018-07-04 09:30:49
 
인도네시아의 한 여객선이 139명을 태운 채 해안에 좌초해 전복되는 바람에 최소 24명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2시 30분께 남(南) 술라웨시 주 슬라야르 섬 파바딜랑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여객선 'KM 레스타리 마주 호'가 좌초했다.

2018년 7월 3일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주 슬라야르 섬 인근 해상에 좌초된 여객선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남(南)술라웨시주(州) 술라웨시섬 파바딜랑 해안에서 300m 떨어진 해상에서 3일(현지시간) 페리선이 좌초한 가운데 물에 빠진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선박 안에서 50여 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승객 130여 명과 차량 등 화물을 싣고 악천후 속에 항해하던 중 균열이 생겨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선장이 침몰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좌초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승객 139명과 차량 48대를 실은 채 술라웨시 섬 비라항을 출발해 슬라야르 섬으로 이동하던 중 침몰 위기에 놓였다.

악천후와 높은 파도 때문에 낡은 선체에 물이 급격히 차올랐기 때문이다.

선장은 침몰을 모면하려고 일부러 얕은 바다를 향해 배를 몰아 가라앉는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배가 좌초하면서 옆으로 기울어져 승객 상당수가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사고 현장에서 74명을 구조하고 시신 24구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41명은 선박 내부에 갇혀 있거나 구명조끼에 의지해 주변 해역을 표류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남(南)술라웨시주(州) 술라웨시섬 근해에서 좌초한 페리선에서 승객들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바다로 탈출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강풍과 파도 때문에 구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1만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남(南)술라웨시주(州) 술라웨시섬 파바딜랑 해안 300m 해상에서 승객 130여 명이 탄 페리선이 좌초, 최소 26명이 숨진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소식을 기다리며 울부짖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북(北) 수마트라 주 토바 호(湖)에서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여객선이 200명이 넘는 승객과 오토바이 70여대를 실은 채 출항했다가 침몰했다.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22명에 불과했다. 190여명으로 추산되는 나머지 승객은 전원 실종됐다.

이달 1일 밤에는 말레이시아로 불법 이주하려는 인도네시아인 44명을 태운 선박이 과적과 악천후 때문에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전복되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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