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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제회의서 '공해 꽁치어획량 제한' 제안…中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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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04 09:23:30      수정 : 2018-07-04 09:23:29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구시로에서 어획된 꽁치가 시장에 전시돼 있다.
일본이 한국과 중국 등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에서 공해의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 전날 도쿄(東京)도에서 개막한 북태평양어업위원회(NPFC) 연차회의에서 공해 꽁치 어획량에 상한선을 두자고 제안했다.

하세 시게토(長谷成人) 일본 수산청 장관은 회의에서 "꽁치 자원 감소 경향이 명확하다. 적절한 자원관리 조치를 조속히 도입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본 어선들은 주로 연안 어업을 통해 꽁치를 잡고 있지만, 공해 상에서 '싹쓸이 어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작년 일본의 꽁치 어획량은 전년보다 26%나 급감한 8만5천t으로, 최근 50년 사이 최저 수준이었다.

북태평양어업위원회는 2015년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설치된 국제기구로,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바누아투 등 8개 국가·지역이 참가하고 있다.

일본의 이런 제안에 대해 공해 상 어업이 중심인 중국과 대만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은 작년에 열린 연차회의에서도 꽁치 자원 보호를 위해 국가별 어획량 쿼터를 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전체 쿼터의 43%를 자국에 배정하자고 주장해 다른 나라들의 반발이 거셌고, 결국 쿼터제 도입이 성사되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단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자는 데 대해 전반적인 합의를 달성한 뒤 추후 구체적인 국가별 쿼터 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5일까지 여는 이번 회의에선 공해상 불법어업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타국 선박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 여부도 논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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