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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탄핵' 티셔츠 판매…트럼프 지지자들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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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04 01:14:46 수정 : 2018-07-04 0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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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옷에 담긴 문구로 인한 정치 담론에 휩싸이고 있다.

3일 월마트는 '탄핵'이라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 판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월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월마트는 'IMPEACH 45'라는 문구가 앞면에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IMPEACH는 ‘탄핵’을 뜻하는 말이며,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다.

이 티셔츠는 '올드 글로리'라는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티셔츠로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에 대해 정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달라'는 제품 설명이 붙어있다.

월마트는 '올드 글로리'의 제품 외에도 역시 '탄핵' 문구를 담은 다른 3종류의 티셔츠도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월마트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문구가 담긴 티셔츠와 머그잔, 모자 등도 판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지난달 21일 멕시코 접경지역에 있는 불법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는 길에 "무슨 상관이야, 안 그래?(I REALLY DON'T CARE, DO U?)"라는 문구가 적힌 외투를 입어 도마에 올랐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미국 밀입국자의 아동을 부모와 격리하는 정책을 폈다가 여론과 멜라니아 여사, 조야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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