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편파 중계 논란' 한준희 해설위원 "본능을 숨길 수 없었다"

입력 : 2018-07-03 17:38:11 수정 : 2018-07-03 17:37: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편파중계 논란에 휩싸인 한준희 KBS 해설위원(사진 오른쪽) 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3일 한준희 해설위원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일본 경기를 중계하는 도중 벨기에가 나세르 샤들리(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결승골로 후반 막판 3-2로 역전에 성공하자 "제가 아까 너무 잘못했어요"라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아까 샤들리를 교체 선수로)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밝혀 일본을 외면하고 벨기에만 편애한다는 누리꾼들의 지적과 함께 편파중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 해설위원은 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누구한테 사과한 것이냐"는 MC 김어준의 질문에 "샤들리에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편파중계 논란에 대해서는 "본능을 숨길 수 없었다"며 "패한 팀에게는 미안하다. 순간적으로 그렇게 나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는 비교되는 측면이 있고, 일본 경기력이 좋았다"며 "장점과 특성을 잘 살렸다"고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후한 평을 내렸다.
 
한 해설위원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작아 보일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며 "순간적으로 본능이 발현됐다"고 거듭 해명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KBS sports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