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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5~7일 북한 방문해 김정은과 면담…비핵화 프로세스의 결정적 고비

입력 : 2018-07-03 08:02:23 수정 : 2018-07-03 07: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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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갔다, 안 갔다 등 북한행을 두고 말이 많았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사진 왼쪽)이 마침내 5일(현지시간) 평양으로 들어가 7일까지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비핵화 협상을 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진행 중인 중요한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5일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월초와 5월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언질하는 등 방북여부를 놓고 혼선을 일으켰다.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또 "잘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 지난 1일 판문점에서 열린 '성김-김영철' 실무회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음을 시사했다.

국무부도 별도의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각료와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inal, fully verified)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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