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안부형 뮤지션’으로 칭하는 ‘안녕하신가영’은 서정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대표곡 ‘좋아하는 마음’,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을 불러 콘서트를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상욱 시인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시인으로 전향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에게 전하는 도전의 용기, 詩(시) 팔이의 도전’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이번 공연에 가천대, 경기대, 고려대, 중앙대, 서울예술대 등 서울·경기지역 소재 21개 대학에서 공연창작, 문화콘텐츠제작 등 공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준비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가천대 3학년 변주연 씨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번 아웃 된 것 같았는데 공연도 보고 부대행사에 참여해 좋았다”며 “특히 공연 준비과정을 체험해 보니 공연 연출가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8년부터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홍보대사인 ‘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를 발족하는 등 우리 사회 젊은층과 소통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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