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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 美대사 상원 인준 통과

입력 : 2018-06-29 19:04:34 수정 : 2018-06-29 1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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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부임… 17개월 공백 해소
해리 해리스(62·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본회의 인준을 통과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상원 인준 통과에 따라 다음달 초 공식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래 17개월 넘게 공석이었던 주한 미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해리스 지명자는 지난 5월18일 주한 미대사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그를 호주 대사로 낙점했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주한 미 대사로 재지명했다. CNN방송 등은 해리스 지명자의 인준으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 주재 대사의 오랜 공백이 메워졌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북한과 중국에 강경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상원 외교위의 인준 청문회에서는 그간의 자세를 누그러뜨렸다. 그는 청문회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서도 이해 가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제 협상에 진지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차원에서 주요 훈련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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