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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을 16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 北 반응은 아직

입력 : 2018-06-29 08:14:58 수정 : 2018-06-29 15: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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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훈풍속에 미국이 북한을 16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 북한 반응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2018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은 미 국무부에 의해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되게 됐다.

인신매매 3등급 국가로 지정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비(非)인도적 구호 및 지원금 지원이 중단디고 미국 정부의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내 강제노동의 비극적인 사례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말할 수 없이 수많은 북한 사람들이 북한 당국에 의해 해외 강제노동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 강제노동이 주재국 정부의 암묵적인 승인 아래 이뤄지고 있다"고 3등급 국가로 본 이유를 설명했다.

3등급 국가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시리아 등 22개국이 포함됐다. '로힝야족 사태'를 이유로 미얀마가 3등급에 새로 추가됐다.

한국은 인신매매 단속과 척결 노력을 인정받아 16년 연속 1등급 국가로 지정됐다. 1등급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39개국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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