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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정상회담서 '러시아 G7 복귀' 논의 관측

입력 : 2018-06-28 16:07:47 수정 : 2018-06-28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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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양국 관계 개선 필요성 확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예상되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G7(주요 7개국) 복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AP와 교도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같은 중요한 전략지정학적 대화의 일원이 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깊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크림반도병합 이후 주요 8개국(G8)에서 쫓겨난 러시아를 복귀시켜야 한다고 한 언급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나왔다.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푸틴 대통령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G7 복귀' 발언에 대해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어느 행정부보다도 러시아에 강한 대응을 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G7에서 축출되는 원인이 됐던 크림반도 병합은 불법적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미·러 정상회담에서 크림반도 합병과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 중 일부에 대한 해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도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관련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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